동궁과 월지 연꽃단지, 교촌마을 지금 경주에는 여름 꽃이 滿發하다. 왕릉을 비롯한 고분(노동동고분군, 노서동고분군)의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붉디붉은 배롱나무(백일홍)꽃의 對比가 가슴을 뛰게 하는 대릉원 일원은 물론 동부 역사 사적지구(첨성대 주위) 꽃 단지에 植栽된 화려하지만 土俗的이지 않아 이름도 生疎한 수많은 여름 꽃이 꽃 대궐을 이루고 있었다. 그러나 둘러본 많은 꽃 단지 속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은 백합정원과 미니 사계장미, 그리고 정원 한 귀퉁이에 심겨져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도라지꽃과 史蹟발굴조사용 펜스 담벼락에 일렬로 심겨진 접시꽃정원이었다. 여러 종류의 다양한 접시꽃이 펜스의 색깔과 어울려 기막힌 調和를 이루고 있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였다. 또 한 가지는 그냥 푸른색 잡초마냥 아..